Chocoach Story2008/02/23 01:1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한 인터넷 뉴스에 웃지 못 할 기사가 나와 있더군요. 10명을 기준으로 성인은 2명, 학생은 1명이 1년에 책을 한권도 읽지 않는 다는 겁니다. 이러한 기사는 이번뿐이 아니지요. 잊을 만 하면 한 번씩 나오는 이러한 기사에 이제 질리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기사라도 나와야 독서에 대해 한 번이라도 더 생각은 하겠지요.


문화부는 독서를 하지 않는 독자들 탓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먼저 책의 본질을 망각한 출판 제도부터 고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책을 판매하는 대형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 또한 책 배열을 다시 해야 할 것입니다.


출판사나 온, 오프라인 서점들이 오직 자신들의 권리와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해 문화라는 것을 상품화 하여 팔기에만 급급해 있습니다. 국내 저자 보다는 유명한 해외 저자의 번역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유행이 되고 있는 장르의 책만을 만들기 위해 다른 것들은 모두 접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그나마 안정적인 판매가 보장된다는 학습지를 위해 단행본을 접는 경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은 또 어떤가요? 저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습니다만, 2에서 3백 쪽에 해당하는 책들 마저 양장본으로 만드는 경우는 어느 경우인가요. 이런 책은 책을 읽기에 매우 불편합니다. 책의 단가 또한 올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이익을 더 보기위한 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술에 대형 서점들도 한 몫 합니다. 출판사의 횡포나 재력에 따라 사람들의 눈에 가장 잘 띠는 곳에 책들이 올라간다는 것이지요. 이는 소규모 출판사의 경우 아무리 좋은 책을 만들어도 제대로 홍보는커녕 판매 또한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결국 대형 출판사와 서점들의 횡포에 독자들만 놀아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이러한 마당에 독자다만 하는 기사라니.... 허허 마음이 씁쓸합니다.


관련 기사 링크 합니다.


성인 10명중 2명은 1년에 책 한권도 안 읽어...문화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chocoach

TRACKBACK http://chocoach.com/trackback/36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My Books2007/04/22 23: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언론기사 내용을 보고 좀 화라기 보다는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우리나라 가구당 한달 평균 책 구입비가 1만원도 안 된다고 하고 거기에 출판관계자라는 분은 e-Book 다운로드와 도서대여점 때문에 책이 판매 되지 않고 독서 인구가 줄어들어 출판시장이 위축된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이에 저도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책값 분명히 비쌉니다. 150쪽도 되지 않는 책에 하드커버로 하여 양장본으로 만들어 놓고 가격만 놓이고 1권으로 출간해도 될 책을 3권에서 5권으로 분리 출간하여 가격을 놓여 놓기 일쑤 입니다. 또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들임에도 불구하고 종이질을 높여 이 또한 가격을 높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페이퍼백이라 하여 종이질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싸고, 작고, 가볍기 때문에 늘 휴대하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출간 하고 있습니다. 독자의 요청에 따라 이를 양장본으로 별도로 제작하여 출간하는 경우도 있지요.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님니다만, 중요한 것은 독자들이 책을 쉽게 구입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출판사가 해야 할 것이라 생각 하는데, 책의 겉치장을 좋게 한다는 이유로 단가만 놓여 결국 독자가 선 듯 구입하지 못하게 하는 출판사의 문제를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보통 책 한 권 가격 평균 1만원 입니다. 일주일에 평균 2권을 읽는 독자라면 한달 평균 8만원 정도가 책값으로 비용이 지출 됩니다. 좀 부담이 되지요?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독자라면 이 정도는 가만하고 비용을 지출 하지만, 역시 부담스러운 것은 마찬 가지 입니다.

 

제발 독자 탓만 하기 이전에 출판 관계자 여러분! 이제 책을 보급화(?) 해 보시기 바랍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chocoach

TRACKBACK http://chocoach.com/trackback/27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얼마전 책을 2권 구입하고서..
    이번달 용돈 펑크났습니다..ㅡㅡ
    책이 너무 비싸죠..

    2007/04/22 23:49 [ ADDR : EDIT/ DEL : REPLY ]
    • 가능하면 서점 보다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 하는 것이 그나마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죠. 서점에서는 주로 구입할 책의 목록만을 만들어 옵니다.

      2007/04/23 10:55 [ ADDR : EDIT/ DEL ]
  2. urbanechant

    전 미국에 살고 있는데, 이 곳은 한국보다 책 값이 더 비쌉니다.
    페이퍼백이라고 해도, 싼 책이 7~8불이니, 세금까지 붙이면 8~9불 정도 되죠.
    오히려 비쌀 때가 더 많습니다. 베스트셀러는 할인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격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페이퍼백은 보통 10불 이상일 때도 많은데, 종이질이 정말 안 좋습니다. 차라리 한국의 경우는 하드커버가 아니더라도 만원에서 만이천원 사이면 굉장히 좋은 종이와 인쇄된 책을 읽을 수 있고, 조금 더 보태면 하드커버도 구입할 수 있는데, 미국에서는 종이 질 때문에 하드커버로 된걸 읽고 싶어도 가격이 20불이 넘어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싼돈 주고 저품질 페이퍼백을 구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독서하기 편한 점은 바로 도서관이 정말 많고 잘 되있어서 가능한데요. 제가 사는 지역은 시 마다 도서관이 있는데, 차타고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데다가, 책도 많은 편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해서 읽더군요.

    아무튼 유럽쪽은 잘 모르겠지만, 미국 쪽은 책값이 비싸서 이렇게 남겨봤습니다.

    2008/03/27 17:30 [ ADDR : EDIT/ DEL : REPLY ]
    • urbanechant/미국내의 책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높은지는 알았지만, 말씀하신 만큼 높은지는 몰랐습니다. 경재적인 부분이나 물가 등등 고려 한다고 해도 높은 편이네요. 그럼에도 책을 좋아하고 열심히 읽는 사람들이 많아 좋습니다.^^

      2008/03/31 11:21 [ ADDR : EDIT/ DEL ]

Chocoach Story2007/01/31 03:06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름에 한번씩 아이들과 보라매 공원 후문 쪽에 비교적 규모가 있는 서점에 가곤 합니다.
거기서 아이들이 읽을 책을 자신들이 직접 골라 구입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이들이 책을 고르는 동안 저도 책을 고릅니다. 그리곤 플래너에다가 괜찬은 책이 있으면
책 이름과 출판사를 적어 놓습니다. 이렇게 해 놓고 온라인 서적 쇼핑몰에서 싸게 구입하기
위해서 이지요.

아이들 책도 쇼핑몰에서 구입을 할 수도 있겠지만, 책에 대한 맛을 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가이기는 하지만, 현장에서 구입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아이들과 함께 서점에 갔는데, 제 큰아이가 대뜸 '아빠 좀더 큰 서점으로 가요'
라고 하는 것입니다. 왜냐고 물어 보니 '읽을 만한 책이 없어요...' 라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책이 많은데, 어째서 읽을 만한 책이 없다는 거냐? 라고 했더니...
책은 많은데... 읽을 만한 책이 없어요...

큰아이를 보자니 대견 스럽기도 하지만, 반면 현 출판계의 문제를 볼 수 있었던 하루이기도
합니다.

요즘 책들이 안팔린다고 단행본 내기를 꺼리는 출판사들... 그저 돈 되는 학습지나 유행 따라가는
책들만 찍어되는 판이니... 좋은 책을 찾기가 쉽지 않을 수 밖에요....

물론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출판사 중 대부분이 영세한 업체이니...

제발 좀 큰 출판사는 큰 출판사 답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을 만들었으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chocoach

TRACKBACK http://chocoach.com/trackback/234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